폭염대비 농작물 관리 요령
[공정언론뉴스]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하여 농작물 관리 요령을 알리는 한편 폭염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장마가 끝난 후 전국이 고온기에 접어 들어감에 따라 농작물에 일소현상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뿌리활력이 저하되며 칼슘결핍등 생리장해와 병해충 등에 취약해질 수 있다.
고추나 토마토의 경우 낙과, 석회결핍, 일소과, 시들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요 대책으로는 토양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물관리를 해주며 피해받은 과실은 빠르게 제거해주고 엽면시비 등을 통해 생육상태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토마토의 경우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열과가 발생할 수 있어, 점진적으로 물양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이 시기 주요 병해충으로는 바이러스병, 탄저병, 담배나방, 응애 등이 있으며 예방적으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병든 포기는 조기에 제거 하고 전용약제를 살포하고, 담배나방의 경우 전용약제를 8월 중순까지 주어야한다.
사과, 배의 경우 엽소(잎 한쪽이 흑갈색으로 괴사), 일소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 따른 응애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 할 수 있다.
미세살수 장치를 보유한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며, 가지유인 및 과실돌리기를 통한 햇빛노출을 차단해 주고, 병해충 예찰을 철저히 하여 조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재배지에서는 30~50%인 차광막을 설치해 고온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온도가 너무 높은 한낮(오후 12시~ 5시)의 작업은 피해야 한다. 또한 작업시 2인이상 작업할 것을 권고하며, 15~20분간격으로 1컵 정도의 수분섭취와 잦은 휴식시간을 갖고 작업해야 한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고온기 칼슘결핍, 일소 및 병해충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한 작업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