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공정언론뉴스]오는 8월 중순, 화성종합경기타운에 ‘교복은행’이 조성돼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화성시가 지난달 30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교복물려주기 사업 활성화’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동탄지역에 이어 서남부권에도 교복은행이 들어서게 됐다.
화성종합경기타운 2층 약 158.3㎡ 규모로 조성되며, 학교와 가정에서 기증한 중고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판매 수익은 다시 참여학교 장학금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무상교복비가 신입생에게만 지원돼 성장기 재학생들에게는 교복구입의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이번 교복은행과 같이 시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꼼꼼히 챙기는 시정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교복비 30만 원씩을 지원 중이며, 이번 교복은행 설립을 위해 2022년까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무상으로 공간과 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