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행정안전부는 7월 29일 5개 대학과 ‘지진방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본 사업은 지진방재 분야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석·박사 학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도부터 추진하여 현재 총 10개 대학이 참여 중이다.
2019년~2021년 동안 참여 중인 5개 대학의 사업이 2021년 8월 종료 예정으로,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신규 공모를 추진하여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5개 대학을 선발하였다.
특히, 3개 대학(공주대, 국민대, 연세대)이 신규로 선정됨에 따라, 본 사업의 정책적 수혜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체결한 대학에는 2년간 총 2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이번 선발 대학부터는 사업관리 강화를 위해 1차년도 사업종료 후 연차평가를 통해 2차년도 사업비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선발, 교육 운영, 교재개발 등 우수 사례에 대한 대학 간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사업 운영지원·평가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1년 6월 기준으로 총 255명이 학위 과정에 참여하였으며, 한반도 단층조사와 포항지진 발생 이후 긴급 안전점검, 안전성 평가 지원 등을 통해 지진방재 분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78명의 전문인력이 배출되어 지진 조기경보‧지진해일 예측 연구, 지반‧지질 조사, 교량 구조설계, 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경주·포항 지진 이후 내진 보강, 단층 조사 등 관련 사업·연구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박광순 행정안전부 지진방재정책과장은 “우리나라에 지진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에서 본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지진분야 재난관리를 선도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