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국민권익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실내시설 이용에 제약이 커진 대신 차박,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휴가철 야외활동’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 6개월간(2018.1월~2021.6월) ‘휴가철 야외활동’과 관련한 민원은 총 2,147건으로, 방학 및 휴가기간인 7, 8월에 다수 발생했다.
‘휴가철 야외활동’과 관련해 나타난 주요 민원은 ▴공원 등에서의 무단 캠핑 및 쓰레기 투기 단속 요청 ▴부당 요금징수 ▴예약 취소 관련 불만 ▴방역수칙 위반행위 단속 ▴시설물 안전 점검 요청 등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민원 예보와 함께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2021년 7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올해 7월 민원 발생량은 총 1,490,205건으로, 전월(1,249,155건) 대비 15.1% 증가, 전년 동월(1,162,316건) 대비 28.2% 증가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 지역으로, ‘초등학교 설립 요청’과 ‘하수처리장 신설에 대한 찬반’ 민원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68.2% 증가했으며, 경기 지역 중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곳은 수원시(138,566건)였다.
기관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하여 중앙행정기관(7.6%), 지방자치단체(9.7%), 교육청(186.1%), 공공기관등(102.4%)이 모두 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교육부가 “초등학교 설립 요청 및 관련 문의(77,345건)” 등 총 80,399건으로 전월 대비 656.9%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배곧대교 건설 착공 촉구(7,753건)” 등 총 24,912건이 발생한 경기도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287.9%)했으며, 교육청 중에서는 “영어회화전문강사 고용안정 대책 요구(1,614건)” 등 총 2,634건이 발생한 부산교육청이 가장 많이 증가(287.4%)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다산신도시 ㅇㅇ아파트 실내 라돈 검출 품목 교체 요청(26,763건)”이 다수 접수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올해에는 휴가기간 동안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관계기관의 방역 및 불법행위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단속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