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살예방센터, 비대면으로 자살 위기자 지원한다
[공정언론뉴스]고양시 자살예방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살예방을 위한 대면 상담이 어려워지자, 본 센터 상담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심리지원을 위해 지난 5월 '해봄 심리지원 키트'를 1차 배포한 것에 이어 8월 중 2차 배포할 예정이다.
비대면 자살예방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된 '해봄 심리지원키트'는 성인용과 노인용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격월로 3회 제공된다.
성인용 '해봄 심리지원 키트'는 자살 충동 시 이를 완화할 수 있도록 오감 활용하는 다양한 물품과 안내서를 제공한다. 자살 위기자가 자신의 감정 및 생각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감정 일기장인 ‘봄봄’ 또한 제공한다.
노인용 '심리지원 해봄키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독감과 우울감이 더욱 심화되는 노인에게 다양한 활동을 독려할 수 있도록 돕는 키드다. 키트를 이용해 사진, 그림, 요리 등을 하며 우울감에서 환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는 “봄봄 일기장을 통해 나의 감정을 체크 해 보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고, 마음챙김을 할 수 있는 물품이 있어 마음챙김 명상을 하고 있다. 심리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양시 자살예방센터는 2019년 2월 개소하여 고양시민의 자살예방을 위한 무료상담과 프로그램, 자살예방 교육,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