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이 수원시가 지원한 양산을 펼쳐보이고 있다.
[공정언론뉴스]수원시는 외부활동이 잦은 노인복지관 노인돌봄 종사자 450명과 4개 구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40명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 490명에게 지난 12일 양산을 전달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은 올여름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서비스 2만 9200여 건을 제공했다.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쿨매트·쿨토시 등 냉방용품과 건강식품, 방역물품 등을 전달했다.
또 전화와 SNS 등을 활용해 12만 9000여 차례에 걸쳐 돌봄노인의 안전을 확인했다.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출장이 많은 노인돌봄 종사자들은 두 달 가까이 무더위와 싸우며 일하고 있다. 수원시는 종사자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양산을 지원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 추진 ▲폭염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 방지대책 병행 추진 ▲폭염 국민행동요령 및 캠페인 홍보 등 10개 중점과제로 이뤄진 ‘2021년 수원시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6~7월 취약계층 노인에게 지원한 물품은 총 7만 7089건(3만 9709가구)에 이른다. 폭염 종합대책 중점과제는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취약계층 노인 가구를 지속해서 방문해 안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폭염주의보·경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비상연락망을 운영하며 꼼꼼하게 돌봄노인을 관리할 계획이다.
수원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취약계층 노인 보호 업무를 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이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인들에게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노인돌봄종사자의 복리후생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