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자살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업체 업무협약
[공정언론뉴스]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자살시도 방지를 위해 문산읍 소재 번개탄 판매업체 20곳을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신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심리부검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파주시 전체 자살사망자의 20.7%가 가스중독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2016년부터 파주시 전 지역의 번개탄 판매 업주를 대상으로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참여 업체를 확대해 현재까지 총 128곳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 업소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업체는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사용용도를 확인해 판매하는 등 자살시도자 조기 발견 및 전문기관 연계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한 신규참여 업주는 “지난 2월, 월롱면에 있는 생명 사랑 실천가게 업주의 발 빠른 신고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지역주민을 구한 사례를 보고 사업의 참의미를 느꼈다”며 “앞으로 자살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