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초등학생 대상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희망품교실’ 성료
[공정언론뉴스]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월 7일부터 관내 4개 초등학교, 18학급 총 540명 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초등학생 정신건강 집단프로그램 ‘희망품교실’을 진행했다.
희망품교실은 노르웨이, 핀란드 등에서 시행 중인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국내 실정에 맞게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공감능력과 인간관계기술향상을 통해 갈등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학교폭력 상황 발생 시에 방어자 역할을 증진시킴으로써 안전한 학급문화 조성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학교폭력 상황에서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방어자 역할극 체험과 기분 좋은 말로 이루어진 존중나무 꾸미기 등의 활동을 체험하며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또래집단 내 갈등, 학교생활 부적응, 그에 따라 나타나는 스트레스 및 정서적 불안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급 단위로 진행했다.
희망품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학교폭력 상황에서 피해학생을 보호해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혼자 노는 친구들이 없어지고 비난하지 않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문수 센터장은 “희망품교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공감능력과 부정적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향상되고, 참여 학생 스스로가 학교폭력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여 평화로운 교실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하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희망품교실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밝혔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방학기간을 맞아 아동·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마음건강도 점검해볼 수 있도록 광명시평생학습원 1층 마음카페에서 마음사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명시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의 정신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사례관리, 심층사정평가, 집단프로그램, 정신건강 캠페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4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누리집 챗봇 상담을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