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24. 서울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Igor Morgulov)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와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하였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한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노 본부장은 북미 대화 재개 및 남북 협력 증진을 위한 그간의 러측 지지와 협조를 평가하고, 안정적 상황 관리 및 북한의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러측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였다.
마르굴로프 수석대표는 한반도 및 역내 정세 안정의 중요성과 북미·남북 대화를 포함한 관련국들 간의 조속한 대화 재개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이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러측으로서도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할 의향을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한러 간 각 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마르굴로프 수석대표는 차기 협의를 위해 노 본부장의 방러를 초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