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참죽나무를 이용한 가구
[공정언론뉴스]최근 목조주택과 실내 인테리어, 생활가구 등으로 친환경 목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산 목재는 재료 수급이 어렵고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부분 수입산을 이용하고 있어, 국산 목재로 대체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8월 23일, 생활 속 국산 목재이용 확대를 위해 ‘국산 목재로 만든 가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초청세미나에서는 한국가구학회 회장인 경일대학교 교양학부 강형구 교수가 가구재료의 특성, 가구에서 국내산 목재의 이용에 대한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강형구 교수는 국산 목재가 가구재로 활용이 어려운 이유로 충분한 크기의 제재목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집성이라는 가공과정이 필요한 점과 국산 목재를 쉽게 구매하기 어렵고 특히 구입 관련 정보의 습득이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산 목재 가공공정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국산 목재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국산목재를 활용한 가구 공모전 등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김명길 과장은 “목재가구의 사용은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목재 이용의 가장 손쉬운 방안이며, 특히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 국산 목재의 이용이 필요하다.”라며 “국산 목재로 만든 가구 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