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시민이 만들고 광명시와 시민들이 함께 실천하는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 제정 및 선포
[공정언론뉴스]광명시는 지난 22일 제18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시는 지난 2017년 9월, 미래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로 자립, 함께 빛나는 광명이라는 에너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광명시 에너지비전 2030 선포식’을 가졌으며, 선포식을 통해 에너지 정책 실현을 위해 5대 전략 및 13개 부문 59개 과제를 선정했다.
광명시민단체와 광명시는 에너지 비전으로 시작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방향의 지표를 만들고, 범시민적 참여 및 실행을 결집하기 위하여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을 제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제정된 헌장에는 ‘탄소중립도시 광명’을 공동의 목표로 능동적으로 결집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녹색생활도시 광명 ▲재난교육도시 광명 ▲탈탄소정책도시 광명 ▲기후정의도시 광명 이라는 4개의 구체적인 약속이 담겼다.
지난해부터 관련 강의와, 기획회의, 기후위기 대응 공감 토론회 등을 거쳐 헌장 제정의 초석을 다졌고, 올해 5월에는 시민모둠, 청소년 모둠, 교육 모둠, 지역에너지실행위원회, 지속협 지구환경분과위원 등의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모여 5차례의 집중인터뷰(FGI)를 통해 시민헌장의 방향과 실천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안을 작성하였고 6월에는 교육 및 집담회를 열어 1차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친 후 광명시청 누리집 내 공고를 통해 광명시민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이 탄생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광명시민헌장 제정 및 선포는 ‘기후의병’인 시민이 모여 초안 작성부터 완성까지 주도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시민들이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정애숙 시민단체협의회 대표, 박주한 청년대표, 노하은 청소년 대표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광명시민헌장공동 발표에 참여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피하거나 미룰 수 없는 일로 광명시의 기후정책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