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특허청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공기관 경영 혁신의 밑거름이 되도록 「제2차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9월 1일부터 10월 29일 까지 9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는 43개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약 6억 4,000만원의 최대 보상금을 걸고 총 85개 과제의 해결방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며, 이는 지난 상반기 진행된 1차 공모전 대비 2배 이상 커진 규모이다.
공공기관이 제시한 85개 과제는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기술적 과제부터 기관 슬로건 공모에 이르기까지 주제와 난이도, 그에 따른 보상금이 다양하므로, 참가자는 본인의 관심사나 전문성에 맞추어 참여할 수 있다.
특징적으로 한국전력공사 과제의 경우 ‘저압 활선작업용 00등급 합성 절연장갑’ 개발을 위해 최대 5억원의 R&D 비용을 지원하고, 코레일테크 과제의 경우 기관의 문제를 해결 가능한 혁신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와 최대 6,000만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며, 한국전력기술과 예금보험공사 과제의 경우 해결책을 제안하여 채택된 사람이 향후 해당 기관에 취업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특전을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공모전은 참여기관과 공모과제가 많은 점을 감안하여 총 3회차로 일정을 나누어 진행되는데, 기술적 과제나, 디자인 과제는 1회차에 8주간(9.1.~10.22.) 공모가 진행되며, 기술적 요소를 포함하지 않은 과제는 2회차(9.13.~10.8.)와 3회차(10.4.~10.29.)로 나누어 각각 4주간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을 이루어 참여가 가능하며, 지난 공모전과 달리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부 과제의 경우 기업에서도 아이디어 제안이 가능하다.
그리고, 특허청에서는 보다 많은 국민의 아이디어들이 공공기관에 채택될 수 있도록, 기관에서 지급하는 보상금과는 별도로 상금과 상장도 수여할 예정으로, 공모전 과제 정보 및 참여신청 방법 등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아이디어로 누리집 내 이벤트/행사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을 국민 아이디어로 이룰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공공기관에 많이 제안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아이디어 플랫폼이 아이디어를 쉽고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