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9월 6일 식물소재 종판별 전문인력 수료식(화상회의 방식)을 열고 관련분야 종판별 전문인력 20명을 배출한다.
종판별은 생명공학(바이오) 산업계 등에서 생물소재의 오용과 혼용을 방지하는 등 생물소재 개발 및 유통에 필수적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관련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식물, 동물(곤충), 미생물 등 생물소재 종판별 전문가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식물분야 종판별 전문인력은 올해 8월 9일부터 한 달간 식물 종판별을 위한 전문적인 이론을 기반으로 실습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교육 과정에는 외부형태를 확인하는 고전적인 종판별 뿐만 아니라 '디엔에이(DNA) 분석'을 활용한 종판별 등 최신 유전체 분석기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포함됐다.
이론 교육은 '디엔에이 추출 및 바코딩 분석, '식물 분류의 개념', '외부형태 형질을 이용한 식물 판별법'으로 구성됐으며, 디엔에이 바코딩 분석 등은 현장 실습 과정을 거쳤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식물 분야에 이어 현재 동물(곤충) 분야 종판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생물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도 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생물소재 종판별 전문인력 양성 사업뿐만 아니라 야생생물 유전체 분석 전문인력 양성과 생물자원 효능 성분분석 전문인력 양성 등 생물자원 분석 활용을 위한 녹색 융합기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