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협력 중인 외국 지방정부 중견 공무원을 대상으로 9월 6일부터 5일간「2021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연수를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북도, 경기도 부천시, 강원도 춘천시·홍천군 등 10개 자치단체에서 자매결연 또는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 8개국 지방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수생들로부터 교육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혁신, 지방공무원의 역할,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한국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코로나19 극복, 전자정부, 관광, 공공행정, 지역개발과 관련한 각자 자기 나라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발표회를 열어 상호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학습한다.
아울러 교류·협력중인 국내 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 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도 듣는 시간이 마련되어 연수생들이 자국에 적용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약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정부혁신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2000년부터 21년간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92개의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에는 그동안 52개국 318명이 참가하였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의 행정 및 정책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장회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개발도상국 지방공무원들이 우리나라의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와 발전경험을 공유하여 해당 국가 및 지방정부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한국과의 우호협력이 더욱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