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농촌진흥청은 (사)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와 함께 9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나흘간 ‘2021 농업기술전망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021 농업기술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망대회는 기후변화와 초고령화 등 위기에 직면한 농업·농촌에 농업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차원의 농업 연구개발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망대회는 ‘농업⸱농촌의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핵심 현안 이슈별 기술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3대 전략(혁신, 안정 및 지속)에 걸친 14개 현안 쟁점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UC Berkeley) 데이비드 질버만(David Zilberman) 교수가 ‘농업기술과 21세기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미래 트렌드와 농업기술’이라는 주제로 시장변화에 따른 농식품 관련 소비 경향 변화를 전망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혁신 전략 4개(디지털 농업 확대, 농업생명공학 혁신, 농산물 기능성 증진 및 유용 농생물 활용성 증대), 안정 전략 4개(식량안보 강화, 수요자 맞춤형 품종개발, 가축 개량 및 생산성 향상 및 수확 후 관리 및 시장 확대), 그리고 지속 전략 8개(기후변화 대응, 농업환경보전, 식품산업, 농촌 활력, 농산물 안전관리, 친환경 축산 등) 등 14개 현안 쟁점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총 43명이 참여해 미래 농업기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번 전망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분야별 전문가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사전녹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회 기간 중 ‘2021 농업기술박람회’ 누리집 학술회의 분야에서 시청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도 있으며, 농업기술박람회와 농업기술전망대회가 끝난 후에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또한, 전망대회 이후 각계 의견을 수렴해 미래농업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전망을 담은 ‘미래농업기술 전망보고서’를 연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이승돈 과장은 “오늘날 농업·농촌은 기후변화 가속화와 감염병 확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농촌소멸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번 전망대회를 통해 농업·농촌의 문제를 해결할 미래 농업과학기술을 예측하고, 기술 실현을 위한 중장기적 농업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