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람사르습지도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람사르습지도시 홍보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9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당 작품 1점으로 출품이 제한된다.
국립생태원 해양환경공단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영상물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핵심어는 △람사르습지도시, △탄소저감, △기후변화, △람사르협약, △습지보전, △생물종다양성, 사람, 교육 등 8가지로 응모자는 람사르습지도시와 다른 핵심어를 조합하여 영상물을 제작, 응모하면 된다.
국립생태원은 기획성, 완성도, 흥미도, 활용도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작품 총 10점을 선발하며, 최종 결과는 11월 8일 개별 통보와 함께 국립생태원 및 해양환경공단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환경부 장관상, 1점), △최우수상(국립생태원장상, 해양환경공단이사장상 등 2점), △우수상 및 장려상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대상 4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등 총 930만 원의 상금도 각각 주어진다.
수상작품은 향후 람사르습지도시 알리기, 습지보전 가치 증진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있고,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활동하는 도시로서 람사르협약을 통해 인증받은 지역이다.
2018년 제13차 람사르총회에서 창녕군(우포늪), 인제군(대암산용늪), 제주시(동백동산), 순천시(순천만)를 포함한 7개국 18개 도시가 인증되었고, 고창군(운곡습지, 고창갯벌),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 서천군(서천개벌)은 인증을 신청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습지의 가치와 람사르습지도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습지보전에 많은 관심이 쏠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