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각 지자체는 어떠한 디지털혁신 행정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을까.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제38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1984년부터 17개 자치단체를 순회하며 매년 열리는 대회이다.
올해로 38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의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이 지역정보화를 촉진하고, 디지털정부 혁신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현장 참석인원은 자치단체별 발표자와 심사위원 위주로 최소화하고 그 외의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유튜브(YouTube)로 참여한다.
이번 발표대회에는 15개 자치단체가 연구과제를 제출했으며, 행안부가 선정한 외부전문가의 서면심사를 거친 10건의 연구과제가 대회에서 발표된다.
10건의 연구과제는 서울시의 ‘서울시 스마트폴(S-Pole)’, 부산시의 ‘교통약자 포용형 배리어프리 스마트시티 조성’, 인천시의 ‘위성영상을 활용한 폭염취약 우선관리지역 도출’, 광주시의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혁신 행정협업 플랫폼’, 세종시의 ‘시민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통합 사이버 보안관제 체계 구축’, 경기도의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연구’, 충남의 ‘잠자는 행정데이터 리모델링을 위한 쌍방향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경북의 ‘광역형 통합재난정보 공동활용체계 구축’, 경남의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 제주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민원서식 작성도우미 구현’ 등이다.
올해 발표되는 자치단체 연구과제를 살펴보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혁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연구과제가 6개를 차지했다.
여기에 시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과제가 4개로 10개의 모든 과제가 시민의 편리성을 제고하고 안전을 지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치단체의 발표가 끝나면 현장에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참여자의 투표를 통해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행정안전부장관상 8점이 가려지게 된다.
한편, 발표대회에 이어 김상균 강원대학교 교수가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디지털 전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단체 정보화담당 공무원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진다.
정선용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코로나시대 신속하고 정확한 국민지원금 지급은 디지털 지방정부의 탄탄한 기반과 정보화 담당 공무원의 노력 덕분이었다.”라며, “오늘 발표되는 연구과제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지방정부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