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행정안전부와 특허청은 특허청의 주요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조직문화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허청 조직문화 진단과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4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를 9월 28일 대전 특허청에서 개최했다.
특허청은 2020년 정부혁신 우수기관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① 2021년 특허청 혁신 주요사례 소개, ② 특허청 조직문화 혁신방안과 진단결과 발표, ③ 기업 전문가의 민간 조직문화 혁신사례 소개와 참석자 토론 등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발표자와 토론 참석자 등 소규모 인원만 현장 참여하고, 각 기관 참석자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먼저 특허청이 추진 중인 혁신 주요사례로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에 대한 3인 협의심사, ▲특허·영업비밀·디자인 침해를 조사하는 기술경찰과 검경 협업, ▲인공지능을 이용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특허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활동과 이로 인한 직원들의 인식 변화를 발표하고, 민간 전문가, 특허청 엠제트(MZ) 세대 공무원, 각 기관의 혁신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이에 대해 토론했다.
특허청은 심사관협의체 등 혁신모임 지원, 재택근무 활성화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소개했고, 조직문화는 관리자의 리더쉽, 열린 소통, 관리자와 직원 간의 신뢰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혁신활동으로 특허청 직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토론에는 민간기업의 조직문화 현직 담당자와 엠제트(MZ) 세대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와 민간에서 추진 중인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공무원 조직에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엠제트(MZ) 세대 공무원들은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세대간 소통을 언급하면서 소통을 위한 캠페인 활동 및 기관장과의 대화와 같은 다양한 소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간기업 조직문화 담당자는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위한 제도로 수평적 호칭, 자율 좌석제 등을 언급했고, 토론 참여자들은 이러한 시도가 공직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정부혁신은 좋은 직장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필요한 방안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국민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라며,
“오늘 토론에서 민간의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된 문제해결 방안을 잘 반영해서 불합리한 관행을 버리고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를 통해 공직문화 혁신의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더 좋은 조직, 더 좋은 대국민 서비스는 모두, 서로 다른 다양한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기본이 된다.”면서,
“지속적인 정부혁신을 통해 MZ세대 공무원과 기성세대 공무원이, 국민과 정부가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