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폭력 실태조사 정책연구 최종보고회 실시
[공정언론뉴스]고양시가 지난 29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고양시 여성폭력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복지여성국장, 여성‧가족정책 및 여성폭력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연구 수행을 맡은 고양시정연구원은 고양시 여성폭력 실태 전반에 대한 조사 ‧ 분석을 통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료파악과 진단으로 단기‧중기‧중장기적으로 고양형 여성폭력 관련 정책 사업안을 도출하고자 했다.
여성폭력 실태조사 주요 내용은 ▲여성폭력의 지역별, 연령별 또는 직업별 분포 ▲여성폭력의 발생 원인 및 배경 ▲여성폭력의 유형, 특성 및 빈도 등이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 3월 정책연구 착수 후 고양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관계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중간보고회를 통해 시의원 및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등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 연구 과정에서 관계 전문가 집단 심층 인터뷰(FGI)를 통해 여성폭력 관련 현장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시는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여성폭력 예방‧근절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여성폭력 실태조사가 처음 이루어진 만큼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실태조사는 여성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