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조달청은 개청 73년 만에 최초로 제정된 '조달의 날' 기념행사를 9월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제1회 조달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되었으며 김부겸 국무총리,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서승원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혁신조달 등 공공조달 발전 유공자는 이날 행사에서 정부포상,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포상 중 근정포장은 혁신조달의 최대 구매자인 지방자치단체 중에 지역 내 혁신조달 협의체를 통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혁신제품 사전검토 확인제'를 통해 혁신조달 확산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상남도 최수영 사무관에게 주어졌다.
정부포상 중 대통령상은 혁신조달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기업의 발굴·육성에 기여한 한국남부발전(주), 소방분야 혁신제품 개발로 국민 안전에 기여한 주식회사 샤픈고트, 특장차 분야의 혁신기술로 많은 해외수출을 달성한 ㈜광림 등이 수상했다.
정부포상 중 국무총리상은 전염병 진단 원천 기술을 국산화한 혁신제품을 개발한 피씨엘 주식회사, 혁신제품 시범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기도 의정부시 서정선 팀장과 한국공항공사 등이 수상했다.
아울러, 동부건설 등 3개사, 전남개발공사 등 17개 공공기관·담당자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주)삼환씨원 등 5개사, 한국전력공사 등 36개 공공기관·담당자가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조달의 날은 공공조달이 갖는 시대적 사명의 변화를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다함께 의지를 모으는 자리"라며, 혁신기업에게 "정부가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First Buyer)가 되어 도전을 뒷받침하겠다"며, "더욱 과감하게 기술혁신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제 공공조달시장은 단순히 물자를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창업·벤처기업 및 혁신기업에게 진입·성장·도약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공공조달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달청은 "사회적 가치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전략적 조달자로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