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농촌진흥청은 1일 농업인 학습단체와 소통‧협의회를 열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학습단체별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 육성과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등 농업인 학습단체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3개 농업인 학습단체장은 청년농업인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속가능한 농산업 실현과 청년농업인이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내용은 ① 청년농업인이 지역사회의 지도자(리더)로 나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② 청년농업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모임체 형성과 참여 지원 ③ 청년농업인 육성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실무추진단 구성 등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영농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청년 맞춤형 영농 정보제공시스템 구축 △4-H회 중심의 청년농업인 육성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전문지도(컨설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 신기술 등을 활용하여 기술창업을 할 경우, 창업 준비부터 정착, 안정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각 참고할 수 있는 정책, 지원 사업, 교육과정 등을 한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보제공시스템을 올해 12월 중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지닌 정예 4-H 청년농업인 회원을 2023년까지 1만 명 육성할 계획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청년농업인이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영농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선배 농업인의 조언과 지도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농촌진흥기관이 가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청년농업인 대표로 협의회에 참여한 한국4-H중앙연합회 지준호 회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때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배 농업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앞으로 ‘멘토-멘티’활동 등 적극적인 소통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