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족 봉사단 ‘다정한서재 – 오디오북 만들기’
[공정언론뉴스]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모두가족봉사단은 부천혜림원·부천혜림요양원과 연계하여 이용자들의 독서 활동을 돕기 위해 오디오북 만들기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모두가족봉사단 사업은 부모-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여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가족 사업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다정한 서재 – 오디오북 만들기’는 책을 읽고 싶어도 오랫동안 책을 들고 있기 어렵거나 글을 읽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지적장애인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즐거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각 가정에서 도서 한 권을 녹음하여 연계 기관 담당자에게 전달하면 파일 편집 후 도서관에 보관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고립된 이용자들이 도서관에서 듣고 싶은 도서를 선택·대여할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나마 바깥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 성우와는 다르게 어설픈 부분이 많지만 지역 주민들(가족봉사단)이 진정성 있고 재미있게 녹음하고 있는 만큼 듣는 분들도 재미있게 들으시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배역을 분담하고 녹음하는 시간 속에서 가족 간 대화를 증진하고 유대감을 형성하여 실제로 “부모-자녀 간 대화가 많이 늘었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왕순경 센터장은 “코로나-19 시국에 가정 내에서 ‘봉사활동’이라는 소재로 보다 건강하게 즐기며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을 만들어 지역사회 내 돌봄 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매년 2월,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1365 자원봉사 홈페이지에 가족봉사단 모집 공고를 올린다. 관심 있는 가족은 홍보지 참고 후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