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산업통상자원부와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총 140개의 특허기술이 88개 중소기업에 이전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 기술나눔에 처음 참여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241개사에 564건의 기술을 이전하게 되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 이전해 주는 사업으로, 산업부는 2013년부터 매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실천하고자 하는 대기업․공기업 등과 함께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가 이전하는 기술은 친환경·스마트화 분야로 디지털(전기·전자), 그린(에너지·자원) 외에도 기계·장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이전 받는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기술 고도화와 스마트·자동화 공정 도입 전략 등을 제안하여, 기존 보유 제품과 기술 연계를 통한 신제품 개발이나 공정 효율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례1: A사는 태양광 및 열전 관련 특허를 이전받아, 태양광 구조물 및 시스템을 개발해 지속 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에서 국내 사업 안정화와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 사례2: B사는 비대면 얼굴인식 체온계 매출 1위 기업이다. 산소 세척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공기살균청정기 개발에 활용해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하여 현장 인원을 최소화하고, 참여 기업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Zoom)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유튜브 채널 중계를 통해 참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기술나눔 업무 협약식과 특허양도증 수여식 외에도 기업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허 활용 및 분쟁대응 전략과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기업의 혁신기술 이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하며, “이번에 이전된 포스코의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 중소기업들이 제품·서비스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진출 등 성과를 만들어 내기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