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섬유전시회‘LA Textile Show’ 양주관 전경
[공정언론뉴스]양주시는 미국 LA에서 개최하는 해외 섬유전시회 ‘LA Textile Show’에 관내 섬유기업 14개사가 참가해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LA Textile Show’는 미국 내수 원단 업체부터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우수 원단을 전시하며 GAP, GUESS 등의 유명 브랜드와 바이어가 방문하는 미국 서부지역 최대 섬유소재 전시회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섬유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총 14개 업체를 모집,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LA 현지에서 양주시 단체관을 운영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해외네트워크 채널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이 생산하는 총 1,200여개의 섬유 원단 샘플을 LA로 발송하고 GTC 직원들이 현지에서 비즈니스 상담, 주문, 계약 등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시회 결과, 70여개 해외 기업의 바이어가 방문해 570건 1,319만 야드의 상담이 이뤄졌고 총 527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 섬유전시회가 지역 섬유업체가 생산하는 완제품의 상품성을 알리고 수출 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교두보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기술력을 갖춘 관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시·박람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