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농촌진흥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변화된 소비‧유통시장에 농업인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판촉 지원을 추진한다.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2021.10.15.~11.30.) 전자상거래 거래터(이커머스 플랫폼) ‘컨비니’와 협업하여 작지만 강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제품의 판매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강소농이 생산하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주제로 열리며 전국 150여 곳의 농업경영체가 참여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의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11년부터 중‧소규모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강소농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2021년 기준) 총 8만 7천개의 농업경영체가 강소농으로 육성되었고, 이들 농업경영체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학습을 이어나가고자 스스로 만든 자율모임체는 833개에 달한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경영개선실천교육, 경영상담(컨설팅), 상품 판촉(마케팅)및 창업지원 등으로 나뉘며, 교육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다.
강소농 교육에 참가한 농업경영체의 소득은 교육을 받기 전 평균 3,969만 원에서 교육을 받은 후 4,346만 원으로 9.5% 올랐고, 경영역량은 59.3점에서 72.9점으로 22.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부터는 소비자와 농업인이 소통하며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강소농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1월 24~27일까지 농촌진흥청 유튜브 채널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코엑스’ B홀에서 ‘2021년 제7회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
현장 방문객들은 발열 여부 확인, 손소독, 정보무늬(큐알,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작성(또는 간편 전화 등록),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농업 생산에만 전념하는 농업인들에게 온라인 판촉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비자가 품질 좋은 제품을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 판촉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판매 기획전에 참여하는 경남 산청군 강승훈 농업인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생산한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어 판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