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철산쌀롱
[공정언론뉴스]시민이 만드는 방송 ‘와글와글 철산쌀롱’이 15일 철산도서관에서 2021년 광명시 책축제를 기념하여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1부는 ‘까요까요’로 책읽기 초보(최수연)와 책읽기 고수(서윤숙, 이한별)의 이야기로 책 읽는 노하우 공유, 고수가 추천한 책을 소개받고 초보가 읽을지 말지 정하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2부는 ‘장바구니 여행’으로 카라반(정연주)와 메밀꽃(김지영)이 장바구니 속 물건을 소재 삼아 세상과 이웃, 마을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이 초대 손님으로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개방송을 통해 장바구니 속 다양한 물품에 얽힌 추억과 일상 이야기를 나누고, 김용택 시인의 ‘들국화’, 나태주 시인의 ‘선물’을 낭독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시설 조성 계획, 광명시 비전과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소통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 미래와 관련하여 “시민들이 기후, 주민자치, 평생학습, 사회적경제, 공정무역 등 현재 시대적 가치와 미래적 가치에 관련된 교육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그 과정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 공감하여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 안혜란(34) 씨는 “이번 방송을 통해 시장이 아닌 아빠 박승원, 남편 박승원, 그리고 사람 박승원에 대해 알게 되어 흥미 있었고, 시장님과 조금은 친숙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정정일(34) 씨는 “아이들과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 시외로 자주 나가곤 했는데, 광명에 글램핑장, 과학체험관 등 가족들을 위한 공간 조성 계획이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서 기쁘고, 매우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와글와글 철산쌀롱’은 기획부터 제작, 진행까지 전 과정이 시민 참여로 이루어지는 유튜브와 팟캐스트 마을 방송으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것은 최초다. 유튜브 2팀, 팟캐스트 4팀이 한 달간의 기초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마치고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송활동 중이다.
공개방송은 유튜브 ‘철산도서관’ 채널과 팟빵 ‘와글와글 철산쌀롱’ 채널에서 재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