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주)엠비아이,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기반 구축 위해 손잡아
[공정언론뉴스]파주시는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 및 충전 기반 구축을 위해 전기이륜차 전문업체인 ㈜엠비아이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전기이륜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배터리 충전이 다소 불편하고 주행 가능거리가 짧아 실질적으로 배달대행업체에서는 전기이륜차 도입을 주저하는 실정이다.
파주시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공유형 배터리 충전시설을 도입하기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충전시설의 확충을 위한 부지 발굴과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엠비아이는 충전시설 구축과 유지관리를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유형 배터리 충전시설은 기존에 가정이나 회사에서 개인이 충전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이용자가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배터리를 바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완충까지 4시간가량 걸리던 기존 충전방식에서 벗어나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어 전기이륜차 수요 증대와 매연·소음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우선 접근성이 좋은 금촌3 공영주차장과 문산 자유시장 공영주차장에 공유형 배터리 충전시설을 시범 설치하고, 도입 성과를 분석한 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순무 환경수도관리본부장은 “탄소중립이 시대적인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확대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공해차 전환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