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6차 합동예찰 실시
[공정언론뉴스]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안성시 배·사과 과수원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합동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감염될 경우 잎·꽃·줄기·과실 등이 마치 불에 덴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화상병의 주요 감염대상은 배·사과 등 장미과 식물 과수에 해당하며, 안성시 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총 5회(동계 2회, 정기예찰 3회)의 예찰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97개소 46.1ha에 달하는 과원에서 화상병이 발견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번 10월 예찰은 수확 후 발생한 과수화상병에 대한 조사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될 예정이며, 예찰과 동시에 과수농가에게 의심증상에 대한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상병 의심증상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신고해야 되며, 이병영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농가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주기적인 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