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공정언론뉴스]안산시 경제와 미래를 책임질 청년인구(15~39세)가 민선7기 들어 9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7기 안산시 출범 이후 대규모 투자유치와 전국 최고 수준의 출생장려정책,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청년인구(15~39세) 1천472명이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높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부터 전출인구가 전입보다 많은 순유출이 이어지면서, 2018년에는 가장 많은 8천584명이 순유출돼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민선7기 들어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각종 청년지원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1천472명의 청년인구가 순유입됐다.
안산시는 ▲카카오·KT·세빌스코리아 데이터센터 유치 1조6000억원 ▲캠퍼스 혁신파크 지정 1조5000억원 ▲청년친화형·스마트선도 산업단지 선정 2조90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360억원 ▲삼화페인트 연구소 건립 200억원 등 모두 5조 원이 넘는 규모의 투자유치로 고용유발효과만 6만2천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청년사업가 육성 인큐베이팅 ▲청년소통공간 조성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청년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시의 이러한 노력을 입증하듯 최근 안산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시정만족도와 거주만족도 조사에서 20대의 만족도가 모두 평균(68.2점, 74.9점)보다 높은 70.2점, 76점으로 집계되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난바 있다.
시는 내년에는 청년정책이 국가 주요정책으로 반영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청년전담부서를 신설, 청년들의 문화·복지·일자리·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경기도내 50만 이상 시 중 청년인구 점유율이 3번째로 높은 젊은 도시다”라며 “앞으로도 안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청년들을 적극 지원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안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