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특허청은 안정성 및 이용 편의성이 향상된 새로운 전자출원 소프트웨어(‘KIPO Editor’)를 구축 완료하고, ‘신(新) 전자출원 소프트웨어(SW), 범국민 시범 체험단’에 참여할 신청자를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5년 개발된 기존 전자출원 소프트웨어(SW)는 글자깨짐 현상 발생, 편집 기능 미흡, 아래 한글 등 상용 문서작성SW와의 호환성 부족, 오류 발생 여부 확인 곤란 등 사용자 불편 사항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특허청은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에 개발의 주안점을 두고, 그동안 상담센터에 등록된 다양한 사용자 의견, 다출원 변리사가 포함된 전자출원 정책자문단 의견 등 사용자 목소리를 다각적도로 수렴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주요 기능으로는, ① 아래 한글, MS WORD 등 상용 문서작성SW에서 작성된 내용을 복사하여 전자출원 SW에 붙여넣기 하는 경우 내용이 사라지거나 깨지는 오류 현상을 개선하였고, ② 전자출원 양식으로 변환 시 표준양식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추가하였고, ③ 더불어 문서의 수정 전·후의 내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기능(문서추적기능)을 추가하는 등 특허명세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또한, 특허출원시스템의 장애로 인해 전자출원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 이메일을 통한 우회통로를 통해 전자출원이 이루어지는 기능도 구현했다.
이번 ‘신(新) 전자출원 SW, 범국민 시범 체험단’ 운영은 새로 구축한 전자출원SW 정식 배포 이전에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불편함과 보완점을 미리 파악하여 출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허청 박재일 정보시스템과장은 “이번 전자출원 SW 개선을 통해 특허명세서 작성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 출원일을 빨리 선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특허 고객이 좀 더 쉽고 빠르게 특허출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