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공정언론뉴스]의정부시는 10월 19일 녹양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연합해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부자가정으로 부의 심각한 알콜중독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홀로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집안의 생활 폐기물과 오물 등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여 비위생적이며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대상자 가구에 대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연계, 협력을 통해 부에 대한 치료적 개입이 진행되었고, 미성년 자녀는 생활시설에 입소하여 보호받게 되었다.
부의 퇴원과 미성년 자녀와의 합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거주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였고, 이를 위해 민, 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역할 분담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당일 자원봉사자와 실무자 등 10여 명이 거주지에 모여 대상자 가구의 생활폐기물과 오물을 정리, 물품 세척, 낡고 오래된 가구 폐기 처분했으며, 집안의 낡은 도배지와 장판을 모두 걷어내고 새로운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까는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을 마친 후, 대상자는 변화된 집안 모습에 대해 매우 감동스러하며“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도와주신 분들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례관리 대상가구는 물론 위기상황에 처한 지역주민들에게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자원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한 효과적인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