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1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성공적 마무리
[공정언론뉴스]고양시이 지난 26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진행한 ‘2021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시민 투표 결과로 ‘노인 일자리 제공 사업’이 우수 제안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제5기 고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의 활동보고와 2021년 우수실행사업 발표, 2022년 우수제안사업 소개 및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 우수실행사업은 실제 각 사업을 담당한 부서에서 주민참여예산이 반영되어 시행되는 과정을 직접 소개했다. 사업 전후로 달라진 고양시의 모습과 주민참여예산 사업 실행에 대한 시민의 생생한 소감이 전달됐다.
이어진 2022년 우수 제안사업은 제안사업을 사전에 검토한 각 분과위원회가 설명을 맡았다. 분과위원회는 현장에서 직접 느낀 각 사업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후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진행된 우수 제안사업에 대한 시민 선호도 투표의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고양시민이 뽑은 2022년도 제안사업의 최종 승자는 총 306표 중 182표를 획득한 ▲노인 일자리 제공 사업이 차지했다. 이어 ▲능곡동 수리시설 정비 사업과 ▲범죄예방 방음벽 벽화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한마당 행사가 종료된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2021년 우수 실행사업에 대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한마당 행사 현장에서 발표된 우수 실행사업 10개 중 가장 잘 된 사업 3개를 시민이 투표하게 된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은 "직접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시민들이 어떤 사업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작년에 제안한 사업들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됐는지 각 부서 담당자들이 설명하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다음년도 주민참여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한마당 행사를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했으며 온라인 중계와 홈페이지를 통한 고양시민 대상의 사전투표에 한층 더 무게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