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위기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공정언론뉴스]김포시 양촌읍은 지난 15일부터 25일간 관내 긴급위기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가구는 일정한 소득이 없는 30대 여성이 초등 여학생 2명과 지내는 한부모 3인 가구로, 주택 외 간이화장실 사용, 벽지와 바닥 오염․훼손, 각종 붙박이 노후화 등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특히 여성 3명이 거주하면서도 주택 잠금장치가 파손되어 매우 위험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양촌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신고로 대상자 가구에 대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긴급히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랜드복지재단의 나눔사업과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의 통합사례관리 기금 등 사업비를 신속히 확보, ‘착한사람들’을 통해 실내 욕실 설치 및 정화조 시공, 창호 및 도배, 장판설치 등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각종 봉사단체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의 손길도 이뤄졌다.
양촌읍에서는 각종 생필품, 이불세트, 전기장판 등을 제공하는 한편, ‘우아세in김포’에서는 여아들에게 필요한 각종 의류와 냉장고, 김치냉장고 및 청소 봉사를, ‘아이사랑센터’에서는 책상, 서랍장, 의류 수납장 등을 후원하고, ‘빌트조명㈜’에서 공사에 필요한 모든 조명을 지원했다.
공사를 마친 후 대상자는 변화된 집안 모습에 “우리집도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매우 감동스럽다”면서 “이토록 많은 분들이 온정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고, 올 겨울은 정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기일 양촌읍장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맞은 대상자에 입주 축하 꽃다발을 전하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만큼, 어린 자녀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건강한 마음으로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두택 맞춤형복지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단체와 긴밀히 연계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자원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나눔복지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