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과 인도 신동방정책의 연계협력 확대 모색’
[공정언론뉴스]국립외교원은 10.27. 오후‘지역질서 변화와 한-인도 관계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 하에 한-인도 외교안보·경제통상 연구기관 간 2+2 정책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서울과 인도 뉴델리를 연결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되었으며,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비자이 타쿠르 싱(Vijay Thakur Singh) 인도세계문제연구원장, 사친 차투르베디(Sachin Chaturvedi) 개발도상국정보연구원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 최원기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연구센터 책임교수,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 김찬완 한국외대 교수, 백우열 연세대 교수, 이순철 부산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인도의 외교안보 및 경제통상 전문가들은 △세계 및 지역 국제환경의 변화와 한-인도 관계, △코로나 19 이후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와 한-인도 경제협력 및 △한-인도 양자관계의 향후 전망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시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국제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책임 있는 중견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 한국과 인도가 신남방정책과 신동방정책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전염병 대응, 백신 생산,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비자이 타쿠르 싱 인도세계문제연구원장, 차투르베디 개발도상국정보연구원장 등도 이번 정책대화가 한-인도 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 있고 창의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와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는 축사를 통해, 양국 외교안보 및 경제통상 연구기관 간 2+2 정책대화가 앞으로 한-인도 협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외교안보·경제통상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심화된 세계 전략 환경에서 한-인도 간 역내 협력 강화 필요성과 기회가 확대되었다고 평가하고,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 간 연계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제1차 한-인도 싱크탱크 2+2 정책대화는 격변하는 인도-태평양 시대에서‘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