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 국화꽃벽 설치로 코로나19 함께 이겨내
[공정언론뉴스]수원시 영통구는 가을을 맞이해 매여울도서관 앞 그린터널을 국화꽃벽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가을 분위기를 느끼며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한여름더위를 식혀주었던 그린터널에 국화꽃벽 갤러리를 구성했다.
이번에 전시된 22개의 입체 국화꽃벽은 영통구 망포2동 마을만들기협의회에서 봄부터 재배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모범사례로 손꼽을 만하다.
국화는 품종별로 색상, 크기, 모양이 다채롭고 추위에 강한 여러해살이 화초로 예로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귀히 여겨왔다. 터널 앞에는 국화로 만든 동물조형물들도 같이 어우러져 꽃벽이 만개하면 어른과 아이 모두 꽃으로 만들어진 터널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용덕 영통구청장은 “긴 코로나로 지친 구청 및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께서 국화꽃벽을 거닐며, 거울 앞에선 누님 같은 국화꽃 한 송이를 마음에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