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스마트생활안전 안전사고 예방사업 추진
[공정언론뉴스]의정부시는 일상적‧반복적인 재난‧안전 관리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안전 도시를 조성을 위해 사업부서 및 유관기관,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생활밀착형 3대 분야 안전사고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생활안전 분야 안전사고 예방사업은‘스마트 IoT 보행로 확산’,‘스마트 IoT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보행자 중심 스마트 IoT 보행로 조성
의정부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CCTV 사각지대 등 안전취약지역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스마트 IoT 보행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능동적이고 안전한 통행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쿨존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스마트 스쿨존 사업은 지난해부터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특수시책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교차로‧CCTV 사각지대 등 안전이 취약한 보행로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한 데이터 수집(통행량, 속도 등) 및 유지관리를 결합하여 향후 스마트도시 서비스 고도화에 대한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의정부시는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스쿨존 취약지역을 조사하고 사업지 1개소를 선정하여 가능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 어린이 스쿨존을 설치했다. 올 7월에는 스쿨존 취약지역으로 선정된 효자초등학교 통학로에 스마트 스쿨존을 확대‧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스쿨존 서비스는 우회전 진입로가 있는 무신호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을 시 LED 전광판에 이를 알려주는‘우회전 진입차량 보행자 주의 알리미’, 스마트폰을 보고 보행하는 보행자의 핸드폰에 차량주의 경고 메시지 팝업을 띄우는‘스마트폰 깨우미’, 차량운전자에게 등‧하교 시간을 알림으로써 감속운행을 유도하는‘등‧하교시간 알리미’등이 있다.
의정부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등 보행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적된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보행로를 관내에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스마트 IoT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
의정부시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안전관리를 실현하고 안전한 의정부시를 구현하기 위해 현장(위험 시설물)과 IoT 기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연계함으로써 시설물의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하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스마트 IoT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IoT 위험시설물 관리시스템은 관내 의정부시가 관리하는 시설물 중 노후도 및 위험도가 높아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을 관리 대상으로 한다. 관리 시설물 현장에 IoT 센서를 설치하고 각 센서가 시설물의 균열, 기울기, 진동 등 위험 신호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서 이를 수집 및 분석하여 위험 상황 발생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해당 인프라는 시설물 관리 사업부서, 소방서 및 경찰서와 공유하기 때문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즉각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올 5월 기준으로 의정부시 관리 시설물 중 30년 이상 노후화 및 안전진단 3등급에 해당하는 시설물은 총 50개소(교량 43, 건축물 4, 지하차도 2, 기타 5)로 파악된다. 의정부시는 내년도 상반기 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사업비 확보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