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공정언론뉴스]양주시는 어린이집 시설개방과 부모참여 확대를 통해 어린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 44곳을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대책의 하나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방과 부모의 일상적 참여 활성화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8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참여 신청을 받아 개방성, 참여성, 지속성,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점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선정 22개소, 재선정 22개소 등 총 44곳의 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지역 내 열린어린이집은 기존 30곳을 포함해 총 74개소로 늘어났으며 관내 어린이집 213개소 가운데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열린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참관할 수 있으며 보육프로그램이나 위생·안전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 보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보조교사 우선지원, 교재교구비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1년간의 지정기간 만료 후에도 매년 세부 선정기준을 충족했을 경우 재지정, 연속 지정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어린이집에 아동을 보내는 부모들의 불안과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며 “학부모와 어린이집 간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으로 신뢰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린어린이집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