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이해’ 협력 교육
[공정언론뉴스]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0월 중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사회 초등생 654명을 대상으로 ‘장애의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복지관은 지역 사회의 장애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유아 교육 기관에서부터 초중고교,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시각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교육이 진행됐다.
별내동 소재 한별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5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장애 유형에 따른 에티켓, 흰지팡이, 휠체어 등 보조 기구에 대한 이해 및 저시력 안경을 활용한 시각 장애인의 신체적 불편함을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수업에 참관한 교사는 “다양한 유형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장애 이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된 것 같아 유익했다.”라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교육의 기회를 자주 마련해 자연스레 장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길재경 관장은 “유아기, 학령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아이들이 성장해서 장애인과 거리낌 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이번에는 북부장애인복지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활하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기 좋은 남양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개관한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금곡동 소재)에 이어 올해 4월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진접읍 소재)을 개관했으며, 2개소의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3만 1천여 명의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