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면 어르신 한글교실 작품전시회
[공정언론뉴스]일죽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최한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 작품전시회가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일죽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전시된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은 지난 7월부터 일죽면에서 한글을 배우고 싶은 주민을 대상으로 경로당에서 4개월간 수업을 진행하여 10월에 수료식을 마쳤다. 참여 어르신들 대부분은 80세 이상의 고령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각 어르신들의 한글을 깨친 뒤 느낀 기쁨과 삶의 지혜를 담아 직접 창작한 시와 삼행시 등의 글쓰기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글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릴 때 학교를 다니지 못한 서러움을 안고 있었는데 한글을 깨우치고 이렇게 전시회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박승남 민간위원장은 “학습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어르신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소외되지 않고 적극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