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마을 센트럴파크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OX퀴즈를 하고 있다.
[공정언론뉴스]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이 현실적 실천행동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군포시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에너지 절감 행사가 열렸다.
군포시와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0월 30일 군포 삼성마을 센트럴파크와 2단지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자발적인 에너지 감축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1 에너지절감 마을협약식 및 작은 실천행동식’을 개최했다.
에너지 절감과 분리배출 등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시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해당 지역 입주자대표회의는 에너지절감 협약식을 개최하고 에너지절감 마을 시범단지 현판 증정식을 진행하였다.
또한 단지 별로 부스를 마련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OX 퀴즈’, ‘나만의 에너지절감 방법 나눔’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주민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이어 같은 날 밤 9시부터 5분간 진행된 소등행사 ‘불을 끄고, 별을 켜다!’에 삼성마을 6개 단지 2,394세대가 참여해 86.7%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천행동에 함께 하기로 하였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짧은 시간이지만 소등행사를 계기로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각 단지별 우수 참여 동에는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환경분과위원회는 지난 2017년부터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에너지절감 마을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소등행사의 참여율도 꾸준히 높아지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송성영 상임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내년에도 에너지절감 마을 협약 신규 대상단지를 선정하고, 군포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다양한 실천적 노력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