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100인 위원회 ‘시민과 소통하면 통한다’로 숙의기반 주민참여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공정언론뉴스]군포시 민관협치기구인 100인 위원회의 ‘시민과 소통하면 통한다’가 전국에서도 통했다.
군포시는 11월 3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 숙의기반 주민참여 분야에서, ‘시민과 소통하면 통한다’ 100인 위원회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00인 위원회는 군포시 민선7기 출범 이듬해인 2019년에 발족한 민관협치기구로,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적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100인 위원회가 구축한 주민참여형 숙의기반 시스템인 ‘시민과 소통하면 통한다’는, 복잡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숙의 공론을 통해 합의하고 행정에 반영하는 것으로 숙의민주주의 기반 주민참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인 위원회는 민관이 함께 기획에서부터 결정, 실행, 평가, 그리고 환류에 이르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며, 대표적 사례인 청소년 전설(전체 설문)프로젝트는 청소년 문제 등 지역내 현안에 관해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는 민·관·학 협력으로 문제점과 해법을 도출해 이 가운데 일부는 시정에 반영했다.
또한 각 분과위원회와 소위원회별로 시민참여 활성화와 공론장 운영, 쓰레기 분리수거 개선방안, 골목상권 활성화, 군포여성들의 삶, 역사, 돌봄 재조명 등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시민협치활동 강사가 공무원과 시민을 찾아가서 협치교육을 실시하고, 토론의 내실화를 위해 토론촉진자인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해서 각종 토론회에 투입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평소에 군포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도시공동체라고 생각해왔다. 시민자치와 시민참여는 필수다. 100인 위원회가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고,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실천행정을 염두에 둔 실질적인 운영에 중점을 둔 것이 이번 경진대회에서 인정받은 것 같다“며, ”군포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최우수상을 받기까지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면서 시정을 위해 고민해온 관계 공무원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군포시 관계자는 “100인 위원회라는 주민참여형 숙의기반시스템을 통해 시민우선 사람중심 군포시의 주민섬김 시정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군포시는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100인 위원회 2기(활동기간 : 2021년 10월~2023년 9월) 구성을 완료했으며, 2기에서는 숙의기반 주민참여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