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창업팀 팝업 스토어 운영
[공정언론뉴스]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모의창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3개 청소년 창업팀의 팝업 스토어를 수련관 1층 카페에서 운영하며, 코로나19를 고려한 비대면 사전 주문 배송 판매도 함께 병행한다.
청소년 창업팀의 팝업 스토어는 생활 속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청소년들이 직접 시장 조사, 목표 고객 설정, 경쟁 업체 벤치마킹, 모의투자유치회, 원가계산 등을 진행하고, 그 과정 속에서 마주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수립한 사업계획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첫 번째 창업팀인 ‘와이낫’은 다양한 스트랩과 액세서리를 갖춘 가방을 디자인하여 직접 수제작하여 판매할 예정이고, 두 번째 창업팀인 ‘C.O.B(Coffee Of Barista)’는 우리나라에 생소한 스트레이츠라는 음료를 개발하여 판매할 예정이며, 세 번째 창업팀인 ‘초승달 베이커리’는 유기농 재료로 9종류의 미니 스콘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초승달 베이커리 대표 김민정 청소년은 “창업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재미를 느끼면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아직 더 많은 것을 시도해보고 도전하고 싶지만 벌써 판매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이제 별로 남지 않은 판매까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창업팀은 팝업 스토어 판매 결과를 정리하여 각 팀에 모의투자(투표)를 해주신 모의투자자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11월 20일 모의사업결과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팀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도 1~2월 팝업 스토어 장기 운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모의 창업 프로젝트 외에도 청소년이 카페 공간을 대관하여 장기적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 지원 구조도 갖추고 있다. 사업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 현실화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 등 각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