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빈발하는 10~11월 ‘교통사고’ 관련 민원예보 발령
[공정언론뉴스]국민권익위원회는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11월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교통사고’ 관련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 9개월간(2018.1월~2021.9월) 발생한 ‘교통사고’ 관련 민원은 총 159,13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민권익위는 관계기관에 관련 민원에 대한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교통사고’ 관련 민원의 주요 내용은 방치된 교통사고 잔해물과 시설물의 신속한 처리·복구 요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경, 방지턱 등 교통 시설물 설치 요구,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편리한 신고 및 상시 단속 필요 등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2021년 10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올해 10월 민원 발생량은 총 1,244,257건으로, 전월(1,494,317건) 대비 16.7% 감소, 전년 동월(1,078,708건) 대비 15.3% 증가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남으로, “문화공원 및 인공해변 조성 관련 찬반 의견”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2.6% 증가했으며, 경남 지역 중에서는 창원시에 가장 많은 민원(13,480건)이 접수됐다.
기관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중앙행정기관(15.5%)이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26.7%), 교육청(28.9%), 공공기관등(26.8%)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교육부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등학교 설립 요구(121,712건)” 등으로 전월 대비 662.0%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불법 광고물 신고(327건)” 등 총 694건이 발생한 충북 증평군이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80.3%)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중에서는 “영어 회화 전문강사 고용 안정 보장 관련 민원(312건)”이 다수 접수된 대구교육청이, 공공기관 중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국립공원공단, 도로교통공단 등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민원을 통해 접수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하면 교통사고를 좀 더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관계기관은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