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은 4일 경남 거창군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과 사과재배 및 사과즙을 생산하는 청년 창업농업인을 각각 만나 농업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경남농업기술원의 사과이용연구소를 방문하여 우량 신품종 육성연구 추진성과와 사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 및 특허‧기술이전 등에 대한 성과를 보고 받았다.
먼저 김 차장은 2013년 채소부문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된 류지봉 명인(농장명 : 봉농원)의 농장을 방문하여 딸기 생육상황을 살피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명인의 영농 비결 등을 청취했다.
류 명인의 딸기농장은 생산, 가공, 체험․관광을 결합한 농촌융복합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2년부터 현장실습교육장으로 지정되어 딸기 재배 이론․실습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김두호 차장은 “다년간 축적된 영농경험을 후계농업인과 나누며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노고에 감사드리고, 선도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창 특산품인 사과를 즙으로 가공하여 제품화하고 올해 첫 해외(대만) 수출 성과를 올린 최정훈 청년 창업농업인을 만났다.
농업회사법인(법인명 : 엉클팜)을 설립한 최정훈 청년 창업농업인은 2020년 거창군의 ‘농촌융복합산업 마중물사업’의 창업지원을 통해 제품생산을 위한 가공공장 신축과 가공설비를 구축했다.
김 차장은 “청년들의 농식업 분야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강화 및 새로운 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 창업을 위한 기술지원과 컨설팅(전문지도)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하겠다.” 라고 말했다.
경남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를 찾은 김두호 차장은 연구시설 및 시험재배포장 등을 살펴보고,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중장기 연구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사과이용연구소는 △소비‧수요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품종 육성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계화 기술 및 재배기술 연구 △이상기상에 대응한 안정생산 재배기술 개발 △사과 소비 확대를 위한 기능성분석 및 가공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두호 차장은 “특화작목별 연구 기반시설 고도화를 추진하여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특화작목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