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동,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 추진
[공정언론뉴스] 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는 탄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통신 기반의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관내 복지대상자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 4월 장암동주민센터와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장암1단지 관리사무소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복지사각지대의 선제적 발굴과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영구임대아파트의 거주 특성을 고려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취약계층 사업 발굴 및 서비스 지원, 1인 취약가구·독거 어르신 등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조기 개입 등이다.
민관 업무협약에 따라 첫 걸음은 장암주공1단지 1인 가구 전수조사부터 시작되었다. 장암주공1단지 내 거주 중인 1인 가구를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위기도 순위를 나누고 가정방문 등을 통해 생활실태 및 필요서비스를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현재까지 1인 거주 남성세대 307가구 중 사회활동 확인이 어렵거나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은 110가구에 대한 가정방문을 완료하였으며, 약 100건 이상의 공적서비스 및 후원연계가 이루어졌다. 또한 올해 안으로 1인 여성세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완료할 예정이다.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응급상황에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1인 가구에 대해 민관이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공유·지원함으로써 사회적 돌봄 강화로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암동주민센터는 독거가구 중 기초수급 및 차상위‧장애 계층과 같은 저소득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려로봇 제공’, ‘안심콜 발송’, ‘안심서비스앱 설치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반려로봇은 관내 독거노인 중 장애를 가진 대상자 중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고령의 대상에게 터치인식과 스케줄 알람, 동작감지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인형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안심콜 발송 서비스는 65세 이상 독거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안심콜을 발송해 수신여부를 확인하며 미응답 시엔 3회 이상 재발송해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최종 미응답자에게는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 및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안심서비스앱은 돌봄 필요 또는 안심콜 거부자 등 간헐적 안부확인이 필요한 대상자의 핸드폰에 앱을 설치하여 일정시간 핸드폰 미사용 시 등록된 보호자 및 복지담당 연락처로 경고문자가 발송되는 서비스이다. 장암동에서는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중장년 1인 가구 등 폭넓은 대상에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장암동주민센터는 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같은 인적안전망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후원물품 등을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40 ~ 50대 차상위 한부모가족 세대주에게 무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암동주민센터는 전문 건강검진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양질의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여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우울감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내 방안의 G&B」사업을 추진했다.
70세 이상 1인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참여희망자 150명을 선정하였으며, 대상자에게는 자원봉사자가 가정방문을 통해 반려식물을 분양하고 식물관리법을 안내하는 등 연간 3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암동주민센터는 장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위기가구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장암동 이웃사랑 CMS’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암동 이웃사랑 CMS’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 정기후원 사업으로, 조성된 후원금은 장암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장암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솔선수범하여 적극 후원에 참여함으로써 사랑의열매에서 주관하는‘착한일터’로 가입 승인된 바 있어, 사업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능 확대로 간호직 배치를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 계획을 수립, 기존 복지대상자뿐만 아니라 생애전환기 및 잠재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과 의료자원 연계, 건강기능이 강화된 통합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재범 장암동장은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비대면 돌봄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만큼 정보통신기반의 돌봄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라며, “민관이 함께하여 피부로 느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복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 발굴 및 지원에 지역 주민들의 협력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