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가정이 입주하는 정자동 긴급임시주거공간.
[공정언론뉴스]수원시가 화재로 거주지를 잃은 세 가정에 긴급임시주거공간을 제공했다.
수원시는 지난 11월 3일 발생한 송죽동 다세대주택 화재로 피해를 본 가정 중 ‘긴급 주거복지지원’을 신청한 3가구에 임시주거공간을 마련해줬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주거복지지원센터는 긴급임시주거공간 16호를 운영하고 있다.
11월 12일 정자동 ‘수원휴먼주택’ 2가구, 화서동 긴급임시주거공간에 1가구가 입주했다.
수원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부금을 활용해 입주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입주 주택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 송죽동,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주거복지지원센터와 긴밀하게 협조해 긴급임시주거공간 입주자를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저소득 가정 중 화재, 장마, 강제퇴거, 개인파산, 실직 등 문제로 긴급한 주거공간이 필요한 시민에게 긴급임시주거공간을 제공한다.
긴급임시주거공간에는 3개월 동안 머물 수 있고, 1회 연장할 수 있어 최대 6개월 거주할 수 있다.
기우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주거 위기 가구를 위해 긴급임시주거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주거 위기를 겪는 시민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