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화훼연합회에서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공정언론뉴스]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용인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15일 용인시화훼연합회 기승권 회장 등 관계자 4명이 백군기 용인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화훼 농가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화훼시장에도 활력이 돌아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로 화훼소비가 급감해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용인시도 관내 화훼농가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발족한 용인시화훼연합회는 분화류와 절화류 등을 생산하는 관내 화훼농가 267곳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기흥구 고매동에서 자연에너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재옥 대표는 기흥구청을 찾아와 요소수 100리터를 기부했다.
김 대표는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현상을 빚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구청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전달받은 요소수를 겨울철 제설 차량 및 도로 보수 차량에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또 기흥구 구성동에서는 구성레몬로타리클럽이 관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kg짜리 16박스와 돼지고기 16kg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김치와 고기는 관내 저소득 아동 가정 16곳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기흥구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이날 관내 저소득층 10가구에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생신을 맞은 한 홀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케이크와 과일 등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