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학교, ‘우리 동네 기업 탐방-1탄’프로그램 실시
[공정언론뉴스]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는 고등학교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과 15일 2주간 ‘우리 동네 기업 탐방-1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학년도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지역 내의 여러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탐방 기업으로 반도체 부품 전문 생산 업체인 아이원스㈜(대표이사 이문기)와 식품 가공 업체인 ㈜진주물산(대표 이수혁)을 방문했다.
한길학교 학생들은 아이원스㈜와 ㈜진주물산을 차례로 방문하여 두 기업의 주요 사업과 비전, 채용 등 다양한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반도체와 식품 가공품 등 두 기업의 생산 시설들을 견학하며 주요 생산품들이 생산되는 과정을 둘러볼 수 있었으며 현장 직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인 사업체 견학을 통해 관련 직종의 직무 모습을 탐색하고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진로 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현장의 직업인들의 모습을 보며 취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길학교 고2 신지민 학생은 “기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직접 보니 멋있다는 생각과 함께 취업에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열심히 공부하여 당당한 직업인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길학교 장은주 교장은 “기업 탐방의 기회를 주신 아이원스㈜와 ㈜진주물산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학생들이 현장을 찾아가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탐방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 속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이번 체험학습의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기업 탐방을 계기로 직업인이 되기 위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길학교는 2012년 개교 이래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진로와 직업교과로 편성하여 다양한 진로•직업교육 활동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100여 개의 기업 및 단체들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 직업교육 활동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