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죽전2동,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 운영˙˙˙주민들 \"好好\"
[공정언론뉴스]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5번, 플루트 협주곡 2번.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 민원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의 제목이다.
죽전2동이 지난 16일부터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을 운영,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민원실에서는 8시 30분부터 10시, 12시~13시, 17시~18시 하루 세 차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5번과 플루트 2번 협주곡 등 클래식 음악이 번갈아 흘러나온다.
컴퓨터 자판 두드리는 소리와 대기 번호 안내 소리만 들리던 민원실이 하루에 세번이나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민원실이 음악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주민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A씨는 “민원 처리를 기다리는 동안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곤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져 좋다”며 “아주 신선하고 좋은 변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동은 벌써 다음 달을 준비 중이다.
민원실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선곡표 역시 크리스마스 캐럴 중심으로 바꿀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민원인들의 입장을 고려한 작은 변화에 주민들이 호응이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