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공정언론뉴스]안성시 대덕면사무소는 11월 17일 오후 5시경 면사무소 직원의 협업과 신속한 조치로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자의 자살사고를 예방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자는 1인 청년가구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여러 차례 가정방문과 연락을 시도해 어렵게 연락이 닿았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파악한 후 다양한 복지서비스 혜택이 있음을 안내했고 면사무소 방문이 예정됐던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자가 복지서비스 신청을 재차 안내하기 위해 통화하던 중 대상자가 자살을 암시하는 얘기를 하며 112에 절대 신고하지 말 것을 당부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직원이 상황이 좋지 않음을 감지하고 메모지로 통화내용을 공유하며 휴대폰으로 112에 신고했다. 휴대폰 위치추적 후 지구대에서 출동한 현장은 차 안에서 번개탄에 불을 지펴놓은 상태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대상자는 다행히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됐으며, 건강상 큰 문제 없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원 대덕면장은 “대상자의 심신이 안정되는 대로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며, 긴박한 상황임에도 협업하며 침착하게 대처한 직원이 이번 사고를 막았다”며, “동절기에 힘들고 외로운 면민들이 없도록 더욱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